【강릉】제16회 강릉커피축제가 24일부터 27일까지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강릉커피거리(안목)와 강릉시 일원에서 펼쳐진다.

축제를 주관하는 (재)강릉문화재단은 그동안 실내 위주의 박람회 형태로 개최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는 커피축제의 발상지에서 바다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만들고자 강릉커피거리로 축제 장소를 변경했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총 3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강릉커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00人 100味, 축제 기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으로 맞이하는 ‘웰컴커피숍’,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들으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와 인문학’, 강릉항의 특색을 요트 위 선상카페로 옮긴 ‘커피웨이브’ 등이 펼쳐진다.

또 턴테이블을 활용해 신청곡을 들려주는 등 추억의 다방을 재현한 ‘안목다방’, ‘강릉지역 로스터리 카페의 다양한 원두를 전시·판매하는 ‘원두점빵’, 커피축제 방문객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나누는 ‘대형케이크 퍼포먼스’ 등의 이벤트는 강릉커피축제만의 색다른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송정솔밭에 앉아 즐기는 ‘커피크닉’은 축제 슬로건을 그대로 담아 커피와 함께 바다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