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10월의 마지막 주말 강릉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24일 개막한 ‘제16회 강릉 커피축제’가 27일까지 강릉커피거리(안목)와 강릉시 일원에서 이어진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9시까지 총 3개 분야 21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강릉커피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100人 100味’, 축제 기간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으로 맞이하는 ‘웰컴커피숍’, 다양한 인문학 강연을 들으면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커피와 인문학’, 강릉항의 특색을 요트 위 선상카페로 옮긴 ‘커피웨이브’ 등이 준비돼 있다.
9개 권역의 커피 전문점에서는 스탬프 랠리, 커피 관련 업체와 베이커리 업체가 참여하는 커피&디저트 마켓, 공방 및 공예 디자이너들의 다양한 물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커피축제마켓 등도 열린다.
오죽헌 문성사에서는 ‘제63회 대현율곡이선생제’가 25~26일 이틀간 봉행된다. 1962년 시작된 대현율곡이선생제는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 유교식 제례로, 올해에는 제전위원회 산하에 제례부와 축제부 등 2개 부서의 전담조직을 마련해 더욱 내실있게 추진된다. 이번 제례는 도내 모든 향교의 유림이 참여하는 도 단위 제례로 봉행될 예정이다.
26일에는 ‘제15회 강릉시민생활체육대회’가 막을 올린다. 강릉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으로 시작해 강릉 곳곳에서 26개 종목 경기에서 선의의 경쟁이 이뤄진다. 8,000여명의 체육 동호인들이 참가한다.
‘갤러리 소울’에서는 지난 23일부터 조각가 한선현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12월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어린시절 동화처럼 따뜻하고 순수함이 깃든 회화 29점, 목조각 63점 등 총 90여 작품이 전시된다.
25일 강릉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는 ‘제17회 범일국사 전국학술 세미나’가 열려 범일국사 법통 계승에 대한 검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열리고 있는 ‘미디어아트 대도호부관아’도 27일 폐막까지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순찬기자 sckwon@kwnews.co.kr
출처 : 강원일보 https://www.kwnews.co.kr/page/view/2024102416463307923
- 첨부파일이 없습니다.